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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의 폴 포츠, 수잔 보일

AKer 2009. 4. 15.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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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세의 나이로 Britain's Got Talent에 참가한 수잔 보일. 선입견인지는 모르겠지만 뚱뚱한 몸과 정리되지 않은 곱슬 머리, 그리고 귀에 거슬리는 말투는 좋은 첫인상을 주지 못했다. 시큰둥한 목소리로 꿈이 무엇이냐고 묻는 진행자에게 가수가 되는 것이라고 당당하게 말한 그녀. 모두들 이런 그녀를 무시했지만, 그녀의 노래인 I dreamed a dream이 울려퍼지자 장내는 곧 열광의 도가니로 변하였다. 심지어는 눈물을 보이는 사람들까지...

어렸을 때부터 외모때문에 따돌림을 당한 수잔은 노래를 부르면서 외로움을 달랬고 이런 그녀의 재능을 발견한 어머니는 Britain's God Talent에 나가기를 권유했었다. 하지만 수잔은 선뜻 용기가 나지 않았는데,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나서야 스스로 결심이 서 참가를 하게 되었다고 한다. 

어찌됐건 이 이야기를 들으니 (당연하게도) 몇 년전에 Britain's Got Talent에서 우승하였던 폴 포츠가 생각났다. 핸드폰 판맨원을 하던 중 출전하여 우승을 거머쥐면서 꿈을 이룬다는게 얼마나 감동적인지 보여주었던 폴 포츠. 오랜만에 그 영상도 찾아보았다. (사실 폴 포츠 관련 영상은 여러개가 있지만 나는 폴 포츠가 처음 등장했을 때의 순수한, 자막과 편집이 없는 영상이 가장 감동적이라고 생각한다.)




수잔 보일 YouTube 영상
폴 포츠 You Tube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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