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me Dev/Article

최근 일하면서 느낀 점들

AKer 2011. 3. 4.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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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능력 없는 프로그래머는 회사에 존재할 이유가 없다. 
아무것도 할 줄 모른다고 내버려 둬서는 안된다. 이들이 하는 일은 제로가 아니다. 다른 사람들의 일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소스 잘못 짜서 체크인 하면 고쳐야지, 모른다고 달려오면 알려줘야지... 하지만 웃긴 것은 아무리 "연봉제" "성과제"라고 하지만 이런 사람들이 짤리거나 연봉이 깎이는 것은 보지 못했다. 
"연봉은 삭감되지 않는다. 다만 동결될 뿐.."

2. 오래 지속하고 싶은 프로젝트 일수록 TDD는 필수!
현재 일하는 프로젝트는 7-8년 전부터 시작된 프로젝트이다. 그래서 컴파일러도 구형이고 소스 컨트롤 프로그램도 CVS를 쓴다. 나름의 이유야 있었겠지만 프로그램 구조도 좋지는 않은데, 이 모든 것들이 "여력이 없다." "현재 상용화 중이라 함부로 변경할 수 없다."라는 이유로 개선되지 못하고 있다. 나쁜 것을 고칠 수 없다는 이유로 최악을 항해 달려가고 있는 것이다. 만약 제대로 테스트 코드를 작성하고 활성화 하였으면 컴파일러 교체, 소스 컨트롤 교체, 프로그램 리펙토링 등에 한층 여유가 있을 것이다. 물론 이 모든 것은 되돌아 봤을 때 제 3자로써 얘기할 수 있는 것이다.

3. 연봉이 실력과 반드시 비례하는 것은 아니다.
누구나 마찬가지겠지만 자신이 그 팀에서, 그 회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고 생각한다. 실력도 있고, 성격도 나쁘지 않기 때문에 내심 연봉이나 인센티브를 높게 기대한다. 하지만 연봉은 생각만큼 오르지 않고, 내가 퇴사해도 회사는 나름 잘 돌아간다. 연봉은 회사에서 나를 얼만큼 인정하느냐가 아니라 내가 얼마나 어필하느냐에 달려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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