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로퍼, 게임 업계로 복귀

출처 : http://www.gamedev.net/community/forums/topic.asp?topic_id=513616

Blizzard, Flagship 등에서 수많은 성공작들에 이름을 올린 빌 로퍼가 게임 업계로 복귀하였습니다. 이번 복귀는 Hellgate의 흥행 실패로 Flagship Studio를 문닫은 뒤 첫번째 행보라 특히 주목을 받고 있는데, 그가 복귀를 선택한 곳은 Cryptic Studio라고 합니다. Cryptic Studio는 City of Hero를 개발하여 큰 가능성을 보여준 회사이며 빌 로퍼는 이 회사의 차기작인 Champions Online의 기획 및 디자인을 총괄하는 디렉터 역할을 맡을 예정입니다.

한편 GameDev.NET에는 빌 로퍼의 소식 외에도 국내 게임 업체의 Hellgate의 개발 재개에 대한 언급이 있었는데요. "세계 최고의 게임인 헬게이트를 반드시 업데이트하겠다는 말을 보면 한국인들의 '최고'라는 기준은 굉장히 낮은 것 같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오해의 여지가 없지는 않지만 GameDev의 필진을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Hellgate의 게임성을 안 좋게 보고 있는 것이 사실인것 같습니다.

Bill Roper has always been one of those industry figures you can't help but admire, especially after he burns through several million dollars, fires a bunch of people and leaves his playerbase in the hands of random Koreans. So it's good to hear that he's bounced back, finding solace at Cryptic Studios, working on a game genre which has never ever failed -- the superhero MMO. No word yet on whether or not I'll ever let up on Bill, but a recent CNN poll indicated that I won't until he sends me free (unpoisoned) eclairs.

Speaking of Hellgate, the aforementioned Koreans have promised to update the "world's best game" with a suite of new features. Apparently Koreans have very low standards in terms of best.

개인적으로 리차드 게리엇이나 빌 로퍼 등의 게임 업계의 거물들이 '먹튀' 오명을 쓰고 있어서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그만큼 게임 업계가 성공과 실패가 너무도 극명하게 갈리는 위험한 곳이라는 뜻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