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브라질 월드컵 원정기 - 준비물

저는 평상시에도 여행 갈 때 짐을 정말 적게 싸는 편인데... 이번에도 마찬가지였습니다. 

• 가방 : 캐리어가 없어서 의정부에 있는 샘소나이트 매장에서 가장 큰 사이즈로 구매했습니다. 아울렛이 있는 곳이어서 저도 20%였나 30% 할인 받은 것 같네요. (약 20만원 초반)

• 전기 아답터 : 브라질은 오래된 곳에서는 110v을 쓰고, 비교적 새 집에서는 220v를 씁니다. 110v는 우리나라 예전 사용하던 돼지코를 그대로 이용하면 되는데, 220v는 코드 구멍이 3개입니다. (우리나라는 2개죠.) 신경쓰기 귀찮으면 여행용 아답터 하나 사면 110v도 되고 220v도 되서 편합니다. 저는 브라질용 220v 따로 사가지고 갔는데 그럴 필요는 없더라구요.

• 옷걸이 : 혹시 호텔 등에서 빨래할 일이 있으면 옷걸이가 있어야 널어놓기 편합니다. 

• 겉옷, 속옷, 양말, 수건 : 긴옷과 짧은옷 적당히 섞어서

• 선글라스 : 면세점에서서 샀습니다. 공항에서 출국할 때 찾아야 하는데, 롯데면세점에 워낙 사람이 많다보니 대기만 20분 정도 걸렸던 것 같네요. 비행기 시간 잘 계산해서 찾아야 합니다.

• 우비, 우산 : 비가 많이 오지는 않았지만 혹시 모르니... 아! 이과수 폭포는 무조건 젖게 되어있으니 비닐 우비 하나 정도는 필수입니다.

• 빨래용 비닐 : 우선 쿠이아바 지역은 습도가 높아서 빨래가 깔끔하게 마르지 않습니다. 그리고 세탁 서비스가 되는 호텔도 많지 않고, 세탁이 된다고 해도 평균 4~6헤알 정도의 비용이 드는데 만만치 않지요. 그래서 빨래가 가능한 곳 혹은 싼 곳을 찾아서 빨래를 가지고 이동해야 할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땀도 많이 나고 해서... 필수인듯!

• 환전 : 계산하기 쉽게 1헤알=500원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카드는 웬만하면 다 통용이 되니까 현금이 그리 많을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저는 한 500헤알 들고 간듯? 기억이 잘 안난다. 달러를 같이 받는 식당도 있고, 팁을 주기에는 달러가 편하다고 해서 달러도 들고 갔는데, 제가 경험한 호텔은 아침에 2헤알을 올려놔도 안 가져가더라고요. 팁도 따로 없었던 것 같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