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동료의 추천으로 보게 된 "기가 도쿄 토이박스"라는 만화책입니다. 제목이나 표지만으로는 언뜻 감을 잡기 어렵겠지만 무려 게임 제작자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주인공이 입사한 가상의 스튜디오 G3와 대형 개발사 솔리더스 워크스를 중심으로 외주와 하청, 공동개발, 게임 엔진의 선택, 소위 말하는 정치 싸움 등 진짜 게임계에서 이루어지는 일들을 리얼하게 풀어가고 있습니다. 게임 개발을 꿈꾸는 사람들, 혹은 그렇지 않더라도 설명이 잘 되있고 드라마틱한 요소들도 많이 있으므로 한번 보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만약에 내가 입사한 게임 회사의 상관이 내가 어렸을 때 좋아했었던 게임을 만든 사람이라면? 모모다 모모 꿈은 이루어지는게 아니라 이루는 것. 자신의 이력서에 쓴 스스로의 각오를 보여주는 말 텐카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