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로 비교한 콘솔 게임

Michael Pachter라는 애널리스트가 이색적인 비유를 하여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현재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Big 3 콘솔 게임기 중 Nintendo(Wii)는 맥 도날드, Sony(PS3) 고급 레스토랑, MS(XBOX 360)를 이 둘의 중간으로 비유한 것인데요. 원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They buy the Wii games that they buy for the same reason that people go to McDonald's. McDonald's doesn't win a lot of restaurant critic awards but they are approachable, they're consistent, and you know what they're going to serve you."

"Nintendo has become the fast food machine. Sony is very much the high-end restaurant. And Microsoft is somewhere in between."

하드웨어 성능이나 컨텐츠를 담는 미디어가 게임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앞의 비유는 꽤나 적절한 것 같습니다. 물론 Wii라고 해서 높은 렌더링 수준을 가지는 게임이 나오지 말라는 법도 없고, XBOX 360이나 PS3라고 해서 기능성 게임이 나오지 말라는 법은 없겠죠. 

하지만 각 콘솔 유저에 따라서 기대하는 수준의 폭이 다른 것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저같은 경우에도 당장 Wii에 Gears of War 같은 게임이 발매된다면, 혹은 PS3에 Wii Fit 같은 게임이 발매된다면 놀랄테니까요. (반대의 경우에는 욕을 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