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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개발자들은 심각한 고통을 겪고 있다.
"아파요."
"5개월짜리 프로젝트의 4개월 째에 접어 들었는데, 어제 고객으로부터 마지막 요구사항을 받았어요. 그리고 그들은 다시 그것을 바꾸더군요."
"저는 어떻게 하면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미팅을 하면서 하루의 반을 허비한답니다."
"제 상사가 한 잡지에서 XX 프로그래밍 언어를 사용하면 개발자들의 작업 능률이 두 배 증가한다는 것을 봤답니다.물론 상사는 그걸 사왔어요. 그리고는 기간을 절반으로 줄여버렸죠."
"제 상사는 변덕이 아주 심해요. 우리가 무엇을 만들 것인가를 매일 바꾼답니다."
"사람들은 제게 이메일을 처리해 달라고 부탁하죠. 그래서 저는 일할 시간이 없답니다."
"우리 아빠는 저와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이 없어요."
"어떤 컨설턴트가 제 상사에게 자신들은 절반의 비용과 시간을 이용해서 다음 버전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답니다. 상사는 이들을 말만 믿고 당장 그 일을 맡겼지만, 우리 돈과 시간을 전부 허비하고도 절반밖에 끝내지 못했어요. 이제 그들은 가버렸고 그들이 만든 코드는 정말이지 엉망진창이랍니다. 남은 것은 우리 몫입니다."
오늘 개발자들을 한 번 안아 줍시다.
"방금 6개월짜리 비쥬얼 베이직 집중과정을 마쳤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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